블로그 운영자는 의사나 약사 등이 아니며 물리치료사도 운동처방사도 아닙니다. 저 자신이 척추측만 환자입니다. 그리고 지난 몇년간 비뚤어진 척추를 자가교정해 보겠답시고 몇가지 노력을 했는데, 그 과정에서 느낀 점이나 체험에 관한 내용을 써보려고 합니다. 따라서, 전문지식이 있는 분들께서는 이론이나 실제와는 괴리가 크다는 등의 비난이나 비판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엉뚱한 소리 같아도 개인적 경험과 체험에 따른 것이므로 너무 나무라지 마시고 참고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사람이 살다 보면 피부에 염증이 생기거나 하는 일이 있습니다. 약을 바르거나 하면 딱지가 생기면서 원래 피부로 돌아옵니다. 염증이라는 것이 피부 등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내장에도 생깁니다. 그래서 위염이라거나 간염 같은 말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척추 측만을 방치하면 단순히 염증이 생기는 정도가 아니라 염증 덩어리가 됩니다.
혹시 백만 스물 하나, 백만 스물 둘... 이라며, 초강력 알칼라인 건전지라며 광고하는 것을 보신 분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배터리 사용이 늘어나고 알칼라인 이라는 고성능 배터리가 나오게 되었는데 워낙 배터리 성능이 좋다면서 TV광고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척추측만을 방치하면 몸에 초강력 염증 배터리를 장착하게 되는 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경추나 흉추 요추 등이 모두 딱딱하게 변하면서 염증 배터리처럼 변해가는 것이지요.
아래 사진은 EBS에서 방영한 "귀하신 몸"에 출연하신 봉균님이라는 분의 경우입니다. 사진을 여럿 첨부하면 좋을텐데 영상 뒤져가며 찾기가... ㅡ,.ㅡ
봉균님 이라는 분은 측만 각도가 8도 라고 나옵니다. 즉, 의학적으로는 척추측만이 아닙니다. 옆에 앉아 있는 예솔양도 "저건 척추측만증이 아닌데..."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EBS 귀하신 몸에 출연한 사례자 3명 중에 가장 통증이 심하다고 하는 분은 봉균님이라는 분입니다. 측만각도는 제일 약해서 현대의학적 관점으로는 척추측만증도 아닌데 왜 통증은 가장 심할까요? 바로 척추와 그 주변이 굳어서 뻣뻣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즉, 척추가 세월의 강을 건너면서 염증배터리화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혹시 관심있는 분들은 포스트 마지막에 EBS 귀하신 몸의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참고하세요)
척추 측만이라고 해서 모든 사람이 다 초강력 염증 배터리를 달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척추측만이라도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음식도 골고루 잘 먹고 적당한 운동을 지속한 분이라면 그나마 염증의 쌓인 정도가 그리 크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생활도 불규칙하고 섭식도 불규칙하고 운동조차 안하는데다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거나 하는 경우가 지속된다면 척추 자체가 염증을 저장하는 창고가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https://spinefix.tistory.com/4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장기간 받으면 몸에서 나는 열이 몸 속을 경화시킵니다. 생고기는 부드럽지만 많이 익힌 고기일수록 딱딱하고 종국에는 타버리는 것 아실 것입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장기간 받는 경우 같은 방식으로 몸 속의 장기들은 고기익히듯 익히게 됩니다. 물론 불판 위에서 굽는 고기처럼 그렇게까지 익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을 때 몸에서 나는 열 또한 그 작용은 고기나 생선 등을 구울 때 쓰는 가스불과 차이가 없습니다. 곰솥에 물을 한 가득 붓고 가장 낮은 불로 장시간 데운다면, 결국 물은 다 증발하게 되지 않겠습니까. 같은 원리가 스트레스로 인한 열로 사람의 장기도 경화될 수 있습니다. 그런 까닭으로 동양에서는 예로부터 수승화강(水升火降)을 강조하는 것이기도 할 것이고요.
척추가 염증으로 뭉쳐지면 단단해집니다. 소화도 잘 안되고 잘 삐끗하고 담도 자주오고, 곳곳에 통증이... 그냥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라고 링크연결합니다. 척추를 따라 - 경추부터 흉추를 거쳐 요추, 천추까지 - 염증이 켜켜이 쌓여서 덩어리가 된다는 설명이고 블로그 운영자가 이 포스트에서 설명하려는 것과 유사한 내용입니다. 해결방법은...? 척추를 다시 부드럽게 만들어야지요. 그런데 먹고 살아야 한다는 문제 때문에 굳어 있는 척추를 풀어 부드럽게 하는 활동에 전념하기 힘들다는 것이 될 것입니다. (관심 있는 분은 영상 링크 아래에 제가 쓴 포스트 하나 링크하겠습니다. 참고 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nZr-qXJ5Qhg
아래 링크에서 소개하는 뵤족한 마사지볼로 척추나 그 주변을 자극할 필요까지는 없을 수 있습니다. 땅콩볼로 척추라인을 따라 문지르는 것도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단, 땅콩볼로 척추와 그 주변을 자극하시는 경우 천천히 하셔야 합니다. 기타 SNPE 운동중에 T무브나 구르기 등으로 척추에 자극을 주어 부드럽게 할 수도 있고, 108배 같은 운동으로 척추를 이완시키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평소 통증을 많이 느끼거나 하는 분이라면 방법은 각자가 찾으시면 되겠습니다.
https://spinefix.tistory.com/8
아래는 위에서 언급한 봉균님 이라는 분이 예솔양과 함께 출연한 EBS 귀하신 몸프로그램입니다. 참고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GOX7CMPigZ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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