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버그 하다가 숨이 턱 막혀버리네...

데드버그 라는 운동이 있습니다. 버드독 운동이나 플랭크 등과 함께 대표적인 코어 운동 중 하나입니다. 어제 저녁 무렵 데드버그를 했는데 갑자기 숨이 턱 막혀 왔습니다. 많이 한 것도 아닌데 숨이 막혀 오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잠깐이기는 하지만(5~10분?) 숨쉬기가 힘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이게 무슨 일이지? 하면서 1시간 30분 정도를 자고 일어났습니다. 자고 일어났더니 온몸 관절이 삐그덕거리더군요.

 

예전에도 데드버그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두달이나 석달? 매일 했었는데, 제게는 힘들기만 하고 도무지 저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속하지 않았는데,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지만, 그 때와 지금을 비교해 본다면, 현재의 제 척추나 그 주변이 데드버그를 매일 할 때보다는 부드러워져 있습니다. 아직까지 척추가 바로 펴지지 않았는데, 척추를 바로 펴기 위해서 어떤 운동을 할까? 하다가 데드버그가 다시 생각났는데, 좌우 10회도 하지 않았건만 갑자기 숨쉬기가 힘들어지더라고요. 잠깐이지만 숨쉬기가 괴로웠지만 그 현상을 오히려 반가워했습니다. 복횡근 운동이 효력을 내는 것이라 이해가 되었으니까요. 척추와 그 주변이 굳어 있을 때는 기본적인 코어운동조차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