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교정 중...

만성피로는 간 때문일까?

fixmen 2024. 6. 24. 13:54

블로그 운영자는 의사나 약사 등이 아니며 물리치료사도 운동처방사도 아닙니다. 저 자신이 척추측만 환자입니다. 그리고 지난 몇년간 비뚤어진 척추를 자가교정해 보겠답시고 몇가지 노력을 했는데, 저 자신이 저 자신의 척추 문제를 해소하고자 실천하고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병원이나 교정센터 등에서 제시하는 방법과는 너무 차이가 나므로 추천하거나 강요하려는 것은 아니나 혹시 여러 병원이나 교정센터 등을 다녔음에도 효과를 보지 못한 분은 참고라도 하시라고 적어봅니다.

 

 

주말이나 휴일이 되면 쇼파 생긴 모양대로 몸을 누인채 피로에 쌓여 뻗어계시는 분들 있을 것입니다. 잠을 자도 부족하고 피로회복제를 먹어도 피곤하고 뭐 그런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보통은 피로가 쌓이는 경우 간기능이 떨어졌거나 한 것으로 원인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피로나 만성피로가 오직 간 때문에 생기는 문제일까요?

 

간은 사람 몸의 독소를 해독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 외에에도 여러 가지 역할을 하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간에서 몸 안의 독소를 해독하는 것이 대표적인 기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건강검진 제도가 잘 되어 있어서 건강검진을 하는 경우 간수치도 보여주지 않나요? 간기능이 정상인데 피로가 반복된다면요?

 

알 수 없는 통증이 반복된다거나 주말이나 휴일에 쇼파 생긴대로 몸을 누인채 피로에 쌓여 계시는 분들 중에 간수치가 정상이라면, 그럼에도 피로가 반복된다면 여러분의 코어(척추) 근육이 약해져 있지 않나 생각해 보시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아래 사진은 여행가방입니다. 손잡이 보이시지요? 가방의 본체를 여러분들의 몸통이라고 생각하고 손잡이를 척추라고 가정하는 경우, 만성피로가 심한 경우 손잡이가 떨어지거나 약하거나 또는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여행가방을 들고 가는 것이 아니라 안고 가야 하는 상황이 될 것이고 손잡이로 잡고 이동하는 경우보다 더욱 힘들게 들고다녀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척추가 곧 사람들의 체중을 지탱하는 손잡이라고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블로그 주인은 척추측만에 더하여 척추가 상당히 굳어 있었습니다. 척추교정을 해보겠답시고 교정운동을 하기 전에 저의 일상생활은 매일이 피로했었습니다. 차만 타면 잠이 들기도 했습니다. 어릴 때는 그런 적이 없었습니다. 차만 타면 눈을 말똥말똥 뜨고 차창 밖을 구경하면서 자랐는데 어느 때부터 차만 타면 눈이 자동으로 감기는 상태가 된 것이지요. 지난 몇년간 굳어 있는 척추를 부드럽게 풀어보려고 애를 쓴 결과 예전 만큼 피로를 느끼지 않게 되었습니다. 즉, 저 자신도 손잡이 없는 여행가방(몸통)을 장기간 안고 다닌 상태였다고 할까요? 해서 지난 몇년간의 경험을 기초로 혹시나 간수치가 정상인데 만성피로 상태이거나 한 분들이라면 코어(척추) 근육이 약해졌다는 가능성을 생각해 보셨으면 해서 몇자 끄적였습니다.

 

척추를 따라 큰 혈관이 혈액을 운반합니다. 척추가 굳으면 혈관에서 이동하는 혈류의 속도도 느려질 것이고 척추 마디마디에 염증이 쌓이기도 합니다. 척추에 측만이나 일자목 거북목 등과 같은 변형이 있다면 그 정도는 조금 더 심해질 것이고 척추측만이 심한 경우 더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즉, 피로감을 더 많이 느끼게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혹시 간수치가 정상인데도 피로를 반복적으로 느끼거나 하는 분이라면 코어(척추)가 약해져 있지 않나? 라고 생각해 보셔야 하고 척추에 유익한 운동이나 마사지 등을 하셔셔 척추를 부드럽게 하는 동시에 강화하는 운동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것이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