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를 교정해 보겠답시고 하는 운동 중에 스쿼트가 있습니다. 스쿼트 외에도 몇가지 하는 것이 있기는 한데 오늘은 스쿼트하다가 저로서는 신기한 일을 겪어서 몇자 끄적입니다. 저의 척추는 천골도 척추도 삐닥한데 오늘 스쿼트 하는 중에 천골 오른쪽에서 뚝 소리가 나더니 이어서 왼쪽 무릎 아래에서도 역시나 뚝 소리가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두 번 났습니다. 여름인데다 스쿼트 하고 나서 몸이 찍찍하길래 씻으려 하다가 제 종아리가 이전보다 단단해져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잠깐 그런 것이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이 포스트를 쓰고 있는 시간까지 종아리가 이전보다 단단해져 있습니다. 신기해서 또 만져보고 또 만져보고... 제 종아리는 10년 이상 알이 박혀 있던 적은 있었지만 오늘처럼 단단해진? 튼실해진? 느..